상주시가 낙동강 유역 '나루터'와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낙동강 역사문화 생태체험 특구' 조성을 통해 관광특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는 상주지역을 지나는 낙동강 유역의 문화와 자연생태, 역사 등을 발굴·조사해 상주 낙동면 낙동리 일대 23만4천350㎡ 규모의 낙동강 역사문화 생태체험 특구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2007년부터 연차적으로 총 4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4만4천890㎡의 '낙동강 역사문화생태종합단지'에 낙동강 자생식물 수족관과 낙동강 역사관, 낙동강 생태교육센터 등을 조성한다.
또 9천㎡의 '생태체험단지'에는 14억 원을 들여 생태습지체험원과 낙동강 워터파크, 2곳의 나루터 체험시설 등을 조성하고 18만㎡에 210억여 원으로 '전통레져스포츠타운'을 만들어 청소년수련원과 나룻배 민속타운, 테마음식 체험마을, 나룻배 민속체험마당 등이 들어서게 할 계획이다.
상주지역을 지나는 낙동강 유역에는 낙동나루와 퇴강나루 등 9곳의 나루터가 있었으며 부산에서 내륙으로 이동하던 배들이 지난 1911년대 까지 소금과 명태 등을 운반하면서 교역하는 등 낙동강을 끼고 다양한 문화자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성동환(풍수지리학과) 교수는 "상주는 옛 부터 낙동강 지명의 유래로 낙동강 고대문화의 발상지로 알려져 왔다."며 "낙동강의 역사문화, 자연생태의 개발·보존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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