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딩FC에서 설기현(27)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수비수 이브라히마 송코가 오는 26일 예정된 첼시전을 앞두고 걱정스런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송코는 지난 10월 15일(한국시간) 첼시와 홈경기에서 부상으로 실려나간 첼시의 체흐 골키퍼를 대신해 골문을 지킨 카를로 쿠디니치 콜키퍼와 공중볼 다툼에서 부딪쳐 쿠디니치를 응급실로 실려가게 한 뒤 살해 위협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오는 26일 첼시 원정을 가야하는 송코로선 신변안전에 대한 걱정이 앞선 것.
송코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더선'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무서웠다. 그런 편지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일부 사람들은 복수를 위해 비열한 짓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처음에 편지를 받고 웃어 넘겼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걱정스럽다"며 "어디서 왔는지 모를 편지를 받았고 내 자신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송코는 "협박편지는 첼시와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며 "아마도 편지를 보내는 일 이상의 것을 할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의 소행일 것"이라고 위안을 삼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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