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우즈베키스탄 유전개발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22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용구)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중앙회가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확보한 아랄해 광구 유전개발 지분을 양도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가 양도받은 지분은 아랄해 광구 유전개발에 대한 한국 지분 20%의 49%(전체지분 9.8%) 나머지 한국 지분은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해당 지분을 양도받는 대신 유전 개발 성공시 수익 산출금에서 포스코의 특별부담금 등을 공제한 뒤 원유 생산 분배물의 8%를 중앙회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지난해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회사 우즈벡네프트가스·한국석유공사와 3자 간 유전개발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지분을 확보했으나 유전 탐사에만 1억 달러 이상 들어 자체 추진할 여력이 없다고 판단, 포스코에 지분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그 동안 에너지사업으로 자체 전력수요를 위한 LNG 직도입을 2004년부터 해 왔으며, 올해 초에는 한화의 민자발전소인 한국종합에너지를 인수해 포스코파워로 이름을 바꿔 경영하고 있으나 유전개발 직접 참여는 처음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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