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교포 3세 스트라이커 이충성(21.가시와 레이솔)의 귀화를 추진 중이라고 일본 스포츠전문 일간 스포츠 호치가 보도했다.
26일(한국시간)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 소리마치 야스하루 감독이 이충성의 재능을 높이 평가해 장신 공격수 히라야마 소타(FC도쿄)와 함께 투톱을 구성하려 하고 있으며 이충성도 귀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재일동포 3세로 도쿄에서 태어난 이충성은 180㎝의 키에 스피드와 왼발 슈팅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로 지난해 FC도쿄에서 가시와로 이적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9월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2개월 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는데도 31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팀의 1부리그 승격에 공헌했다.
이충성은 2004년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 소집된 적은 있지만 공식 국제경기출전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귀화에는 문제가 없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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