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60년대 축구 국가대표를 지낸 문정식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25일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대한중석, 제일모직 선수로 대표팀에서 뛴 문 전 부회장은 1960년 아시안컵축구대회 우승 당시 멤버였고 1976년과 1984년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1996년 일본 오이타 감독, 1997년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 이어 2004년까지 축구협회 부회장을 맡아 축구 행정에 헌신해왔다. 1990년대 초반에는 초창기 여자대표팀감독을 맡기도 했다. 유족은 배혜석(70) 여사와 1남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02)3010-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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