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6 SBS 가요대전' 선후배 가수 합동 무대

'2006 SBS 가요대전'에서 선후배 가수의 합동 무대가 펼쳐진다.

29일 밤 10시부터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6 SBS 가요대전'은 올해 지상파 방송사 중 유일한 연말 가요 시상식으로 가수 이문세와 탤런트 박진희가 진행을 맡는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선배가수와 후배가수의 만남. 특정 곡을 놓고 원곡 가창자인 선배 가수와 리메이크 가창자인 후배 가수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등 뜻깊은 시간이 펼쳐진다.

'한번만 더'의 박성신과 이승기를 시작으로 '꿈의 대화'의 이범용과 SG워너비, '풍선'의 다섯손가락과 동방신기가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어 심수봉과 백지영이 함께 '사랑밖에 난 몰라'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부르고, 현진영과 브라이언이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입을 맞춘다.

연출을 맡은 공희철 PD는 "옛노래의 리메이크 붐에 맞춰 선후배 가수들이 한무대에 서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10대 위주의 행사가 아니라 7080 시청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번 시상식에 대해 "올해 지상파 방송사 유일한 가요 시상식이라 그 공정성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가요계 전문가와 취재진을 대상으로 설문을 펼쳤고 네티즌의 투표를 받고 있다.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공정한 시상식이 되도록 모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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