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해맞이는 여기!

'해돋이 보러 멀리 갈 필요 있을까.'

해맞이 인파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기 싫다면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해맞이를 얼마든지 구경할 수 있다. 대구시 구·군청과 경북 지자체들도 다양한 해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대구시는 31일 오후 8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2006 제야의 타종행사'를 가진다.

또 새해 1일 오전 6시부터 동구 해맞이동산, 서구 와룡산, 남구 산성산, 수성구 천을산, 달성군 화원동산 전망대·최정산·대니산·사직단에서는 모닥불 밝히기, 희망풍선 날리기, 풍물놀이 및 판소리공연, 해맞이 기원제 등이 성대하게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가 일찍 뜬다는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는 31일 오후 5시 30분부터 소망기원 촛불잔치와 영화상영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054)245-6064.

안동 녹래리 일출봉(054-840-6393)과 영천 보현산천문대(054-330-6071), 영덕 삼사해상공원(054-730-6396), 울진 망양정해맞이공원(054-785-6900), 영양 일월산 해맞이광장(054-680-6043), 울릉 성인봉(054-790-6393)에서도 새해 타종, 지신밟기, 송년음악회, 달집태우기, 풍물놀이, 떡국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가 31일부터 새해 1일까지 열린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해돋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등산화나 운동화와 방한보조제품, 방한의류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여유를 가지고 서둘러야 한다. 유명한 해넘이 및 해돋이 장소에는 인산인해를 이루기 때문에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고 스페어타이어와 스노체인도 준비해야 한다.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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