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결과 대구·경북지역 대학 지원학생들의 하향 안정지원 경향이 뚜렷했고, 경쟁률도 2006학년도보다 대체로 낮았다.
2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북대는 전체 경쟁률이 3.3대 1(모집 3천221명, 지원 1만523명)로 2006학년도 4.4대 1보다 크게 낮아졌다.
대구대는 수능성적만 반영하는 '가'군이 4대 1(1천190명, 4천832명), '나'군이 3.8대 1(1천118명, 4천193명) 등으로 2006학년도 각각 3.3대 1, 3.2대 1보다 다소 높았다.
대구한의대의 경우 '가'군 (520명, 1천908명) 3.7대 1, '나'군 4.6대 1(361명, 1천655명) 등으로 2006학년도 3.5대 1, 5대 1과 엇비슷했고, 대구교대는 2.3대 1(585명, 1천349명)로 2006학년도 2.5대 1보다 다소 낮았다.
한편 27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영남대(마감시각 오후 8시)의 경우 이날 오전 9시 현재 '가' 군 3.0대 1(1천770명, 5천330명), 수능성적만으로 모집하는 '다' 군 3.2대 1(1천651명, 5천257명)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이 가운데 전기공학과(야) 13.4대 1, 식품영양학과 9.2대 1, 약학부 8.5대 1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한문교육과 0.8대 1, 교육학과 0.9대 1, 차이나비즈니스 자율전공학부 0.8대 1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계명대(오후 6시)의 경우 '나'군 2.2대 1(1천983명, 4천388명), 수능성적만 반영하는 '다'군 2.0대 1(1천239명, 2천442명)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기계자동차공학부 5.2대 1, 경제통상학부(야간) 4.5대 1, 경영대학(야간) 4.4대 1로 높았고, 서예과 0.2대 1, 한문교육학과 0.4대 1, 인문학군 0.7대 1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대구가톨릭대(오후 6시)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나' 군 2.5대 1(923명, 2천262명), 수능성적만 반영하는 '다'군 3.0대 1(921명, 2천759명)을 나타냈다. 이 중 약학과 13대 1, 간호학과 10.8대 1, 의예과 7.9대 1로 높았고, 국어국문학과 0.6대 1, 경영정보학과 0.6대 1, 법학과(야간) 1.2대 1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일대(오후 8시)의 경우 2.0대 1(439명, 873명)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사진영상학부 6.4대 1, 기계자동차학부 4.2대 1, 공예디자인학과 4.5대 1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건설정보공학과 0.5대 1, 세무회계정보학과 1대 1, 교육문화콘텐츠학과 0.8대 1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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