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수의회는 27일 오전 총회를 열어 이필상 총장의 논문·책 표절 의혹에 대한 사실여부 확인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수의회 배종대(법학) 의장은 "교수들이 일단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입장을 정하기로 하고 진상조사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며 "의혹만 무성하게 제기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조사를 마쳐 사태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 의장은 "진상조사위원회는 위원장을 맡는 박성수(생명과학) 교수의회 부의장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진상조사위원회가 확인작업을 마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교수의회의 입장을 발표하고 이를 이필상 총장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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