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7년 국가공무원 선발인원을 3천866명으로 확정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8일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인원은 올해의 4천223명보다 357명, 8.5% 줄어든 3천866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직급별 채용인원은 △ 행정고시 303명, 외무고시 30명 등 5급 333명 △ 7급 645명 △ 9급 2천888명이다.
중앙인사위는 "5급 공채의 경우 전체적인 선발인원은 올해 수준과 비슷하나 지방자치단체의 인적 역량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역구분(옛 지방고시) 모집인원을 올해보다 5명 많은 48명으로 늘렸다"면서 "외무고시 선발인원은 자유무역협정(FTA) 및 독도, 역사 문제 등 외교부의 현안 업무 증가를 감안해 올해보다 5명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행정고시 선발인원은 특별.계약직 채용 등 부처의 자율채용 등을 통한 공직개방을 촉진시키기 위해 올해 수준으로 동결했다고 위원회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앙인사위는 내년도 행정부 전체 공무원 채용인원은 3만180명으로 올해 채용규모보다 20% 가량 줄어든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국가직 2만524명, 지방직 9천656명이다.
이중 중앙인사위가 주관하는 공개채용시험을 통해서는 교원 1만1천163명, 경찰 2천212명, 국가직 공무원 3천866명 등 모두 1만8천165명이 선발되며, 전문가 특채 등 각 부처의 수시채용을 통해선 2천359명을 뽑을 예정이다.
중앙인사위는 "노동부의 근로감독 등 고용서비스 분야와 법무부의 교정분야 인력증원이 마무리됨에 따라 국가직 7급 공채 채용규모가 올해보다 347명 줄었고 경찰청의 수요 감소로 9급 공채 규모도 축소됐다"면서 "장애인 채용규모는 올해 194명에서 174명으로 20명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중앙인사위는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내년 1월 1일부터 홈페이지(www.csc.go.kr)와 관보를 통해 공고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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