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각 구청, 새해 해맞이 행사 다양하게 준비

새해 해맞이 행사가 수성구 천을산, 동구 해맞이공원·초례봉, 남구 앞산 산성산, 서구 와룡산, 달성군 화원동산 등에서 열린다.

수성구청은 내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천을산(고산초교) 정상에서 정해년 새해 첫날을 여는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천을산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원문 작성하기를 비롯해 소원비는 대북 치기, 소망 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동구청은 새해를 '동구 재창조의 원년'으로 정해 구민들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동구 효목동 해맞이공원에서 연다. 식전행사로 모닥불 밝히기, 풍물공연, 트럼펫 연주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고 일출 때는 '소망 기원 풍선 날리기'가 펼쳐진다. 또 초례봉에서는 초사모(초례봉을 사랑하는 모임) 주관으로 해맞이 등반행사가 열린다. 초사모는 연날리기, 농악 등 행사를 진행하고 안심지하철역 앞에서 떡국도 제공할 예정.

남구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앞산 산성산(항공무선표지소)에서 '2007 희망의 해맞이 축제'를 마련한다. 남구문화원과 대덕문화전당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를 비롯, 판소리와 살풀이, 태평무 등 전통 공연으로 새벽을 깨우고 축문 낭독과 소원 풍선 날리기, 연날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먹을거리가 제공된다.

달성군은 각 읍·면별로 해맞이 기원제를 열기로 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화원동산 전망대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를 맞아 떡국을 돌리고 오전 7시에는 달성군 가창면 최정산과 구지면 대니산, 현풍면 상리동산 사직단에서 각각 해맞이 기원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구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와룡산 정상 헬기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와룡산에서는 구민의 복을 기원하는 제사와 풍선 날리기, 날뫼북춤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