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주 온라인 가요 차트 1위는 가수가 아닌 연기자의 노래가 장식했다.
배우 김아중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부른 '마리아(Maria)'가 음악사이트 벅스(www.bugs.co.kr)가 집계하는 온라인 인기가요 순위 '벅스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하면서 부른 노래가 아니라 영화 O.S.T를 위해 일회성으로 시도한 노래가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특히 3주 연속 정상을 질주하던 인기곡 '바람만 바람만'을 밀어내고 수위에 올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10위권 내에서는 혜성&린의 '사랑…후에'가 돌풍을 일으켰다. 무려 740계단을 뛰어올라 8위에 올랐다. 이런 상승세라면 다음 주에는 선두권까지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더너츠의 '잔소리'와 브라이언의 '가지마'도 각각 38계단, 37계단 상승해 3위와 9위에 랭크됐다.
◇온라인 가요 베스트 20
1.마리아(김아중)
2.바람만 바람만(김종국&SG워너비)
3.잔소리(더너츠)
4.까만 안경(이루)
5.사랑이 다 그런 거니까(왁스)
6.거리에서(성시경)
7.소리쳐(이승철)
8.사랑…후에(혜성&린)
9.가지마(브라이언)
10.사랑가(SG워너비)
11.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머라이어 캐리)
12.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거북이)
13.머스트 해브 러브(SG워너비&브라운아이드걸스)
14.겨울이 오면(임재범&테이)
15.너에게 쓰는 편지(MC몽)
16.파랑새(바비킴)
17.나쁜 사람(백지영)
18.고마워요(최재훈)
19.난 A형이잖아(더필름)
20.올 유 니드 이스 러브(무한도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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