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택시 연쇄 파손·절도, 가출 10대 6명이 저질러

형사미성년자 2명도 포함

대구 북구 강북지역 일대에서 개인택시만 골라 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본지 2006년 12월 29일자 6면 보도)

대구 북부경찰서는 1일 대구 북구 강북지역 일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개인택시 등 차량 40대를 파손하고 현금, 통장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백모(14·경북 성주군), 정모(14·경북 성주군) 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최모(15·여·동구 신천동) 양 등 2명은 불구속, 이모(12·여·북구 읍내동) 양 등 2명은 형사미성년자로 귀가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출학생들인 이들은 대구 북구 읍내동 한 찜질방에서 처음 만난 뒤 숙식비를 마련하자며 지난달 24일 오전 1시쯤 대구 북구 구암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박모(45) 씨의 개인택시 조수석 유리창을 깨 현금 1만 5천 원을 훔치는 등 29일까지 모두 40대의 차량(피해액 800만 원 상당)을 부수고 현금 18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