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크게 증가했으나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감소했다.
3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지난해말 시가총액은 33조5천660억 원으로 2005년말(23조8천960억 원)에 비해 40.47% 증가했다.
이는 국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율(7.56%)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지역에서 신규 상장된 종목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역 상장법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지난해말 현재 3조6천540억 원을 기록, 2005년말(3조9천90억 원)에 비해 6.52% 줄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 법인중 새한(73%)과 세림제지(55%), POSCO(53%), KDS(40%), 제일모직(40%) 등이 지난해 시가총액 증가율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회사는 동원금속(48%)과 대호에이엘(47%), C&우방(43%), 이수페타시스(42%), 대구도시가스(41%) 등이었다.
지역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5개 회사는 도들샘(78%), 대동금속(78%), 지엔텍(69%), 이지에스(66%), 흥구석유(63%) 등이었다.
시가총액 하락율이 가장 컸던 회사는 아바코(67%), KH바텍(64%), 에코플라스틱(58%), 참테크(54%), 유비트론(51%) 등으로 나타났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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