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가 2007년 연중기획으로 마련한 '암과의 전쟁' 암정복 희망 메시지 5부작 제1편 '암 유전자 프로젝트'가 9일 밤 10시 방송된다. 암은 유전자 이상에 의해 초래되는 질병이다. 그래서 이미 자라난 암세포를 공격하는 사후 치료가 아니라 암을 일으키는 유전자에 대한 정보를 밝혀내 암세포의 생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방법으로 치료의 방향이 바뀌어가고 있다.
태권도 사범이 꿈인 8살 채린이. 그러나 채린이는 한 살을 갓 넘기자마자 양쪽 눈에 망막모세포종이라는 암이 왔다. 망막모세포종은 소아의 안구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과거에는 안구를 적출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채린이의 경우 양측성 망막모세포종에 있어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수술을 시도하여 성공한 사례로 생명은 물론 양쪽 눈의 시력도 지킬 수 있었다. 이처럼 세계의 수많은 암 연구진들은 지금도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1년에 500명이 넘는 암환자와 사투를 벌이며 암치료의 최전선에 서있는 서울대 외과의 노동영 교수와 제작진은 200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이자 미국 국립암센터(NCI) 산하 연구팀인 게놈프로젝트(CGAP)의 제안자로서 미국 3대 암 연구기관 중 하나로 꼽히는 '프레드 허치슨 센터' 연구소 소장 '리 하트웰' 박사를 만나 암 정복의 희망적인 미래를 들어본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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