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 혁신도시 토지 보상금 얼마나 될까.'
올해부터 본격 조성에 들어가는 동구 신서동 혁신 도시 예정 부지 130만 평에 대한 토지 보상이 임박해 오면서 토지 보상금 규모에 대한 해당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조사를 진행중인 혁신도시 예정 부지의 구체적인 보상 규모는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보상이 마무리 절차에 들어간 인접지인 동구 봉무동 산업단지 36만 평의 보상금이 2천300억 원을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액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 공사 관계자는 "전체 부지 중 국·공유지가 포함돼 있어 보상 대상 토지는 80% 선인 100만 평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개별 필지에 대한 보상가는 감정을 해야 알 수 있지만 보상액에 대한 해당 지주들의 기대치가 높아 고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주민들은 혁신 도시 예정 부지가 그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있은 탓에 보상 근거가 되는 공시지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며 합리적인 보상가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대상 부지 중 주거 지역으로 풀린 30여 만 평은 최소한 대구 지역 내 일반 주거 지역에 준하는 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것"이라며 "30여 년 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재산권 침해를 당해왔고 혁신 도시 인접 지역은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만큼 편입 부지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동구 지역 지가는 신서 혁신지구 지정 이후 대구 전체 평균의 두 배인 매달 0.4%씩의 지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협 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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