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7 경상북도 시·군 중점사업-(하)북부지역

◇안동

안동댐 축조 30년 만에 댐 주변에 추진하는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이 최대 역점사업. 경북관광개발공사와 안동시는 이곳에다 콘도와 호텔 등 관광숙박시설과 골프장 등을 마련해 경북 북부 유교문화권의 관광 터미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 북부지역의 LNG 배관망 유치를 위해 먼저 LNG 다소비 시설인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하고 한국남부화력발전(주)과 발전소 건설 양해각서 체결 및 유치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기상이변에 대비한 하천 개발과 하천생태 환경을 연구하는 '다기능 하천실험장' 유치와 함께 연차적으로 총 642억 원을 들여 와룡·북후·서후면과 명륜동 등 안동댐 주변 농경지에 댐 물을 끌어쓸 수 있는 대규모 '농업용수개발사업'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총 40억 원이 투입되는 경북북부영상미디어센터 건립도 역점사업의 하나. KT&G경북본부 건물을 매입, 오는 2008년까지 지하 1층, 지상 1층의 연면적 1,000㎡(300여 평) 규모로 건립한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영주

소백산 풍기온천 휴양단지, 골프장, 풍기인삼랜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 특색을 살린 대표축제 발굴과 부석사 정비, 순흥 역사문화체험장 조성,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연계한 전통문화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주력한다.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외국어교육특구 지정, 영어체험학습장 유치, 서천생태공원 조성, 담장 허물기 및 공공기관 주변 공원화 사업 등을 통해 도심 녹화사업을 확대한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문경

총 공사비 8천억 원대인 국군체육부대 유치를 비롯해 신기·영순 농공공단 확장 조성, 골프장·콘도미니엄·휴양림 유치가 역점 사업.

오미자 엑기스와 오미자 와인 브랜드인 '레디엠' 개발에 이어 쌀과 한우, 과수, 버섯 등에 대한 새 브랜드도 개발한다. 185억 원을 들이는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 조성, SBS 드라마 촬영장에 모노레일 설치, 마운틴페스티벌 개최도 추진한다.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kr

◇군위

대구광역도시권 편입에 따른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해 놓고 인구 7만의 웰빙형 전원신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 마련이 중점 과제. 대구와 군위를 20분대 거리로 단축시킬 군위 석굴암 터널이 상반기 착공되면 향후 지역발전은 물론 경북 동북부권 개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아울러 중심생활권 문화마을 조성, 전원주택단지 건설, 고급팬션타운 건립 등으로 도시민 유치에도 힘쓴다. 도청 등 공공기관과 산업체 유치, 골프장과 같은 고급 레저시설 유치도 당면 과제이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의성

508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생명산업 육성, 웰빙형 고품질 쌀 생산과 유통구조 개선에 나선다. 군유림과 폐농지를 활용한 발전계획을 수립, 농공단지와 골프장 등을 조성한다.

조문국 사적지 유물전시관 건립, 참선 체험장 준공 등 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추진과 산운 대감마을, 산수유마을, 생태체험관, 금봉휴양림 등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지를 만든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청송

'맑고 푸른 Well-Being 청송' 건설이 최대 목표. 주왕산관광지 조성 및 외자유치 투자사업을 추진해 휴양관광산업의 발전기반을 다진다.

청송양수발전소 및 발전소 홍보관 준공에 이어 덕천민속마을 정비사업 완공으로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의병 성역화사업, 운봉관·찬경루 복원사업 및 트레킹코스 개발과 '객주 문학' 테마관광지 조성으로 청송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부각시킨다.

'세계명품 청송사과' 브랜드 구축과 '솔 누리 프로젝트' 청송 이미지 특화사업도 중점 과제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영양

영양고추유통공사를 확대, 개편해 고추 채소를 비롯한 영양의 일등 농산물에 대한 경작·재배·가공·유통을 책임지고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한다. 관광영양, 웰빙영양을 만드는 첫 해로 삼기 위해 문학과 청정이 함께 어우러진 영양을 집중 홍보할 계획.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 교육에까지 집중 투자해 다양한 교육 환경 콘텐츠를 꾸미도록 신교육 프로젝트를 펼칠 방침. 무엇보다 선거 과정에서 분열된 민심을 화합으로 이끌기 위해 상생 분위기를 만드는 게 군정 주요 목표이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예천

8월 11일부터 12일간 열리는 '예천곤충 바이오 엑스포' 성공 개최가 당면 최대 과제. 전통 양잠산물 바이오산업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산양삼·호두·복분자 등 지역특화 작목을 개발하며, 예천한우 브랜드를 집중 육성한다.

237억 원을 투입, 바이오식품 특성화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진호국제양궁장 주변에 국궁장과 활 체험장, 골프연습장을 만들어 생활체육과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 미호위락휴양단지 조성과 천문우주과학문화센터, 예천온천 등을 개발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닦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예천·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봉화

청량산 집단시설지구 확충, 민속사료관 건립, 청량산성 복원, 닭실 해저마을 정비, 임란의병전적지·석천사적지 개발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춘양목 송이축제, 은어축제, 백두대간 산악자전거대회, 청량문화제의 내실을 추진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주력한다.

봉화~현동 국도 36호선 확·포장, 현동~태백 도로 확·포장, 해저~오록 군도 확·포장, 파인토피아 전원마을 조성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해 지역 성장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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