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조제분유 무균(無菌)화 생산 시스템을 갖춰 '사카자키균'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사카자키균 차단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 공기 중 세균까지 걸러지는 7중 공기필터 100여 개를 공장에 설치하고 전 생산 공정에 멸균 및 소독 시스템을 강화해 유해균과 쇳가루 등 이물질을 완전히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이를 계기로 사카자키균 피해 사례가 많은 유럽과 미국에 수출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사카자키균은 신생아와 유아에게 수막염과 패혈증, 발작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10월 대부분의 영유아용 이유식과 조제 분유에서 검출되면서 논란이 되었던 균이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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