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에이스' 배영수, 팔꿈치 수술차 미국으로 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배영수(25)가 수술대에 오르며 내년 시즌 부활을 노릴 수밖에 없게 됐다.

배영수는 16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기 위해 16일 오후 미국 LA로 떠난다. 그는 지난 해 11월 한국시리즈가 끝난 직후 수술을 받으려고 했지만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간 수치가 높았던 탓에 그동안 수술을 미룬 채 약물치료를 받아왔다.

일단 현지에서 다시 간 수치를 정밀 검사한 뒤 수술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나오면 27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의 권위자 프랭크 조브 박사가 운영하는 조브 클리닉에서 수술할 예정. 이 수술이 재활에만 6개월에서 1년이 걸리는 탓에 올 시즌 마운드에서 공을 뿌리는 배영수의 모습은 지켜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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