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권보다 크게 낙후된 동해안권의 집중 개발을 뒷바침하기 위해 경북도·강원도의회· 울산시의회 등 동해안권 3개 시·도의회가 구성한 '동해안권 지방의회 협의회'가 19일 공식 출범한다.
이상천 경북도회의 의장, 이기순 강원도의회 의장, 김철욱 울산시의회 의장은 이날 강원도 강릉시 현대호텔에서 '동해안권 지방의회 협의회' 창립회의를 열고 동해안권 개발을 위해 공동노력한다는데 합의키로 했다.
3개 시·도의회 의장은 이날 채택하는 공동 합의문에서 3개 시·도가 공동으로 마련한 '동해안 광역권 발전계획'이 정부 계획에 조기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한편, 정부안에 '동해안개발기획단'(가칭)의 설치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들은 또 최근 정부가 검토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개정움직임 등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도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이들 3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은 지난해 11월 13일 경북도의회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동해안권 지방의회 협의회 결성을 합의했었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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