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담장이 '돌김 건조장'으로…울릉 어촌마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요즘 울릉도 어촌마을에는 겨우내 차가운 파도를 맞으며 바위에서 자라는 자연산 돌김 말리기가 한창이다. 매년 겨울철에 돌김을 채취해 왔다는 북면 죽암마을 이귀연(85) 할머니의 집 담벼락은 요즘 자연산 돌김 말리는 이색 건조장으로 변했다.(사진)

울릉도 자연산 돌김은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아낙들이 해안변 바위에 달라붙어 자라는 돌김을 긁어 모아 김발(대나무를 쪼개만든 건조대)에 옮겨 바람에 말려 수확한다.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수확이 저조하다.

울릉도 자연산 돌김은 10장이 1권(1만원∼1만2천원), 한장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크기의 4배, 다소 두꺼우며 신선한 향과 함께 까만 윤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