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에서 공부방법 서적이 나온 것은 이보다 다소 앞서지만 공부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다양한 책들이 서가를 메우고 있다. 꾸준히 인기를 끄는 지침서도 많지만 교육 이슈나 트렌드에 따라 발 빠르게 출판되는 책들은 여러 종이 한꺼번에 나타났다가 금세 사라지기도 한다. 19일 오후 교보문고 대구지점 1층'공부비법'코너. 'OOO교수의 공부는 전략이다', '하루15분, 기적의 노트 공부법', '공부 잘하고 싶으면 학원부터 그만둬라', '대한민국 상위1%의 공부습관, 계획''공부습관, 고정관념의 틀을 깨보자'등 관련 서적이 빼곡히 쌓여 있었다.
한 책은 설명형, 설명과 필기를 동반하는 형, 프린트한 부교재를 활용하는 형, 문제풀이 중심형 등 교사의 강의스타일에 따라 어떻게 노트 정리를 할 것인지까지 세세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여기에'누가 뭐래도 우리는 민사고'특목고 간다', '꼴찌에서 1등까지', '대치동 엄마들의 2008년 입시전략', '자녀를 바꾸는 맞춤형 공부법'등 명문대, 특목고 입학생이나'재야'의 공부전문가들이 쓴 수기까지 합하면 50여 종에 이른다.
정상엽 교보문고 대구지점 영업팀장은"매주 20~30권씩 꾸준히 팔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부 수기보다 학습 전략을 담은 서적이 더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학습 다이어리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스터디 플래너', '따라하면 성적이 오르는 다이어리', '성적을 올려주는 공부 다이어리', 'D-100 합격 플래너' 등은 학생 스스로 목표 학습진도를 기록하고 관리하도록 한 것. 2005년을 전후해 선을 보였지만 업계에서는 해마다 전국적으로 수십 만 권이 팔려나가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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