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를 벌주고 싶었어요/ 니콜 루루 글/ 오승원 그림/ 이정민 옮김/ 가문비 어린이/ 144쪽/8천원.
2004년 캐나다 총독상을 수상한 창작동화. 다람쥐 레오의 가족들은 배를 타고 다니며 공중곡예를 한다.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는 발 때문에 공연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빠에게 혼나고 가족들에게 비웃음을 당한 레오는 장애 때문에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집을 나와버린다. 가족들이 애타게 찾을 때 나타날 계획을 세우지만
레오가 없어진 것도 모른 채 배는 떠나버린다. 혼자가 된 레오는 숲 속을 헤매다 두더지 그리퐁과 멜로디의 도움을 받으며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다.
▨건축가 김수근;공간을 디자인하다/ 황두진 글/ 나무숲/ 80쪽/ 1만2천원.
추송웅·이응노·임응식에 이은 '예술가이야기' 시리즈 네 번째. 올림픽 체조 경기장·경동교회·한계령 휴게소·청주박물관 등 한국 건축 문화에 큰 업적을 남긴 건축가 김수근을 소개하면서 그가 이룩한 업적과 잘못한 실수까지 담담히 그린 이야기. 건축 설계 과정의 스케치와 설계 도면들을 통해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축가의 사소한 면면을 엿볼 수 있는 사진들에서는 인간 김수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현대 건축물 중 가장 한국적이고 우수한 작품으로 꼽히는 '공간 사옥'을 사진으로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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