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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론 비웃듯'…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 '탈당'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이 30일 탈당했다.

염 의원은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서를 통해 "중도개혁 통합신당 건설과 새로운 대안세력의 정권 창출에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이윤을 창출하지 못한 기업이 파산의 운명을 피할 수 없듯이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정당은 소멸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염 의원의 탈당으로 중앙위 결정과 무관하게 강경 통합신당파의 탈당 행보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염 의원의 탈당으로 열린우리당의 의석은 134석으로 줄어 127석인 한나라당과 의석격차(7석)가 더 좁혀졌다.

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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