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경부고속도로 착공

"단군이래 최대의 공사" "조국근대화의 상징"으로 불려는 경부고속도로가 1968년 2월1일 착공하게 된다. 1964년 서독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이 세계에 자랑하는 고속도로 "아우토반"을 주행해 보고 필요성을 절감한다. 이후 1967년 제6대 대통령선거에서 "빠른시일내에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며 공약으로 채택하게 된다. 재선된 박대통령의 본격적인 지시로 군 공병단에서 파견된 장교들과 건설부 도로관계 공무원을 중심으로 밤낮으로 작업을 추진해 나간다.

인력과 자금등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군인들과 모범수까지 포함 연인원 900만명이 투입되어 부족한 인력을 매웠다. 이런 노력으로 부산에서 서울에 이르는 길이 428km 전 구간이 2년 5개월 만에 완공할 수 있게 된다. 이 고속도로가 완성되면서 전국토는 1일 생활권이 실현되었고 자동차 시대의 개막과 인력과 화물의 이동이 원활해 졌고 전국토의 개발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박정희 대통령은 공식적인 착공이전인 1967년부터 서울-오산 구간공사를 헬기를 타고 노선결정, 공정계획까지 직접 지휘할 만큼 경부고속도로에 대해 애정과 자부심을 가졌다고 한다.

▲1954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발족 ▲1909년 미국-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공동보호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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