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이 효과적인 폐기물 관리를 위해'당근과 채찍'을 빼들었다.
폐기물관리가 우수한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폐기물점검 횟수를 줄이고 지도점검을 면제하는 반면 관리에 소홀한 업소의 경우 엄격한 점검에 나선다는 것.
대구환경청은 지정폐기물 배출업소별로 최소 연 1회 이상 점검해왔으나 올해부터 폐기물관리가 우수한 배출업소에 대하여 2년 또는 3년에 1회만 점검에 나서 배출업소의 폐기물 점검에 따른 부담감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환경친화기업 및 자율점검업소로 지정된 배출업소나 대구환경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맞춤식 눈높이 환경교육'수료업소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면제할 방침이다.
반면 폐기물 관리에 소홀하다고 판단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규정대로 엄격히 차등관리(연 2~4회 점검)하여 폐기물의 불법 처리 및 방치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
특히 폐기물의 불법처리가 우려되는 소규모 재활용업소의 경우 점검과 함께 생산된 재활용제품의 유통과정도 면밀히 조사, 불법행위가 발각되면 고발 및 영업정지처분을 병행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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