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병을 고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방약술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정에서도 얼마든지 한방약술을 담을 수 있다. 약재를 찬술에 담궈 약의 성분이 천천히 우러나오도록 하면 된다. 가정에서 손쉽게 담글 수 있는 한방약술 4가지를 소개한다.
▶양귀미주(楊貴美酒)
▷효능=여성들의 건강과 미용에 좋다. 양귀비가 미용과 건강을 위해 밤낮으로 애용했다는 술이다.
▷재료=당귀 25g, 작약 12g, 목단피 12g, 적복령 12g, 용안육 25g, 향부자 12g, 홍화 8g, 치자 8g, 박하 8g, 시호 8g, 감국 8g, 대추 15g, 소주 1.8ℓ, 설탕 100g.
▷방법=홍화와 국화는 살짝 씻어 완전히 말린 후 이용하고 다른 약재는 잘게 썰어 깨끗이 정리해 용기에 넣고 소주와 설탕을 부어 시원한 곳에 밀봉, 저장한다. 처음 3~5일은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주고 이후로도 때때로 흔들어주면 숙성이 빨라진다. 약재의 유효성분은 3개월이면 거의 추출된다. 3개월 후에 개봉해 약재를 건져내고 건져낸 약재의 1/5 정도를 다시 용기에 넣어 시원한 곳에 밀봉 저장한다. 6개월 후 완전 개봉해 여과지로 걸러서 보관하며 복용한다.
▶칠보주(七寶酒)
▷효능=노화를 막고 머리가 희어지는 것을 예방하며 정력을 증강하는 명주로 전해져 왔다.
▷재료=하수오 40g, 토사자 30g, 파고지 20g, 백복령 20g, 구기자 20g, 당귀 15g, 우슬 15g, 설탕 100g, 소주 1.8ℓ.
▷방법=약재를 깨끗이 한 후 용기에 넣고 설탕과 소주를 부어 시원한 곳에 밀봉 저장한다. 처음 3~5일 동안은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준다. 3개월 후 개봉해 약재를 건져내고 건져낸 약재의 1/5 정도를 다시 용기에 넣어 시원한 곳에 밀봉 저장한다. 6개월 후 완전 개봉해 여과지로 거른 후 보관하며 복용한다.
▶하수오주(何首烏酒)
▷효능=허약제질, 권태무력, 체력보강, 흰머리와 노화예방 등에 좋다.
▷재료=하수오 150g(생것 400g), 설탕 100g, 소주 1.8ℓ.
▷방법=하수오는 생것을 이용할 경우 뿌리를 깨끗이 씻어 하루 정도 말려서 얇게 썰어 이용하고 말린 것은 깨끗이 손질해 얇게 썰어 이용한다. 하수오를 용기에 넣고 소주와 설탕을 부어 밀봉해 시원한 곳에 밀봉 저장한다. 장기간 보관시에는 통째로 넣는 것이 좋다. 처음 3~5일간은 1일 1회, 가볍게 용기를 흔들어 준다. 6개월 이상 숙성 후 복용한다.
▶양심주(養心酒)
▷효능=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신경성 두통과 신경성 위염에도 효과가 있다.
▷재료=인삼 20g, 백출 20g, 복령 30g, 용안육 30g, 산조인 30g, 원지 20g, 대추 10개, 소주 1.8ℓ, 설탕 100g.
▷방법=산조인은 볶아 쓰고 나머지는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와 설탕을 부어 밀봉해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3~5일간은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준다. 3개월 후에 개봉해 약재를 건져내고 건져낸 약재의 1/5 정도를 다시 용기에 넣어 밀봉해 시원한 곳에 저장한다. 6개월 후에 완전 개봉해 여과지로 거른 후 보관하며 복용한다.
글·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사진·정우용기자 v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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