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설 연휴(17~19일) 귀성객이 31만 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8일 교통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이번 설 연휴 귀성객이 작년(48만 5천여명)에 비해 크게 줄지만 짧은 연휴로 인해 이동 인원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일부 고속도로와 국도 등의 교통 혼잡을 우려했다. 시는 16~20일에는 50만 7천여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연휴 동안 고속버스 운행 횟수를 하루 401회에서 477회로, 시외버스는 수요에 따라 15% 증회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대구~영천간 국도 등 교통체증구간 10여곳에 대해 우회도로를 지정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또 농협과 공동으로 17일까지 농·수·축산물 임시작판장 11곳을 개설해 시중가격보다 10~30% 할인 판매하고 종합복지회관 등 3곳에 알뜰시장을 열기로 했다. 시는 설 성수품 42개 품목을 지정해 재래시장 8곳과 대형소매점 등에서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의 담합 인상을막기 위한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응급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해 운영하고 대구지방노동청과 함께 체불임금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벌인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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