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부터 대구 EXCO에서 사흘간 열리는 국내 최대 안경 축제인 '대구국제광학전(DIOPS)'이 지난해의 일시 침체를 딛고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97개 업체가 참가해 364개의 부스를 설치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8일 현재 벌써 국내외 124개 업체가 참가를 결정했고 부스수도 549개로 늘어 50% 이상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김종식 사업단장은 "지난해에는 EXCO 1, 3층만 사용했지만 올해는 1, 3, 5층 모든 전시층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행사 동안 EXCO 1층은 대구를 중심으로 한 안경테 제조업, 3층은 광학기기·렌즈업, 5층은 해외 수입업체 및 국제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기간 동안 국내 안경사 보수교육도 함께 연다. 지원센터 측은 6천여 명에 이르는 안경사들의 참관을 겸할 수 있어 적극적인 내수시장 공략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원센터는 올 행사의 가장 큰 목표인 실질적인 마케팅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중순부터 해외로드쇼를 통해 행사 홍보에 나선 덕분에 해외 바이어도 25개국에서 500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행사 기간 동안 지난해(수출상담액 465만 달러·내수상담액 173억 원)보다 늘어난 700만 달러의 수출과 200억 원의 내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김 사업단장은 "올해 행사에는 안경특구 축제와 패션쇼, 안경디자인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 행사와 기간 동안 안경을 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행사, 소년·소녀가장이나 홀몸노인들에게 안경이나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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