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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기초수급자 비율 전국서 가장 높아

경북도가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기초수급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이 지역 행정단위에 따른 기초수급자 지역편차(2005년말 기준)를 분석한 결과, 경북에서는 전체 인구 271만여 명 가운데 11만 9천여 명이 기초수급자로 분류돼 수급자 비율이 7.3%로 전국 시·도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양군의 경우, 수급자 비율이 12.3%로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서도 가장 높다.

반면 서울은 전체 1천16만여 명 가운데 16만 9천여 명이 기초수급자로 1.7%에 불과, 전국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전남 7.0%, 전북 6.4%, 충남 4.1%로 나타났다. 대구의 경우 251만여 명 가운데 7만 9천 여명이 기초수급자로 3.2%에 이르렀다.

고 의원은 "지역별로 소득불균형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빈곤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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