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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야생동물 밀렵 근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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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개탄스러운 야생동물 밀렵 행위가 더더욱 기승을 부려 예삿일이 아니다. 실로, 근처 산에 가보면 전문 밀렵꾼이 설치해 놓은 '올무'를 비롯한 각종 밀렵 도구를 쉽게 볼 수 있다. 예전보다 더 많이 마구잡이로 설치돼 있는 것을 보면 밀렵 행위가 더 잦아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밀렵 행위로 인해 야생동물은 물론이고, 농촌 주민들마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커 마음 놓고 산에 못 가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산짐승을 무차별로 밀렵하면서 법정 보호동물인 소수의 희귀 야생 동물도 희생되고 있어 보통 문제가 아니다.

불법 밀렵 성행으로 야생 동물이 사라지고 자연 생태계가 파괴돼 초래되는 재앙은 결국 우리 모두, 나아가 우리 후손이 피해를 입게 됨을 자각해야만 한다. 엄청난 재앙을 초래하고 우리 삶을 황폐화시킬 밀렵 행위는 시급히 근절돼야만 한다. 무엇보다도 보신용으로 이를 찾고 구입하는 사람이 문제일 것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계몽 홍보 활동이 언론 기관을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보다 지속적으로 강화돼 펼쳐져야 한다.

또한, 현재 대부분 밀렵 행위에 대한 가벼운 처벌인 소액의 벌금형으로는 한계가 있다. 보다 강화된 엄한 법의 처분이 있어야겠다.

박종찬(경북 영천시 자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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