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코노 피플)진병용 대경비즈니스서비스연합회 초대회장

"중국이 우리 산업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산업이야말로 중국과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수단입니다. 비즈니스 산업, 지금부터 관심을 기울여야합니다."

13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경비즈니스서비스사업연합회 창립총회. 이 모임의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진병용 대구은행 경제연구소장은 서비스산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대구 동대구로에 전국 처음으로 비즈니스센터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우리 대구가 이 부분에 대해 대단한 관심을 갖고, 여기에서 일정한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셈이죠."

그는 서비스산업이 대단한 고용창출능력을 갖고 있고, 제조업보다 부가가치 창출능력이 크다고 했다.

"우리나라 서비스산업 비중은 전체 산업의 56% 수준, 미국은 70% 정도입니다. 우리가 쉬지 않고 따라가야합니다. 서비스산업이 그만큼 선진국으로 가는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중국이 우리를 맹추격하고 있다지만, 서비스산업의 경우, 한번만 비교우위를 확보해도 후진국이 쉽사리 따라올 수 없다고 했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중국을 따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

"대구가 지금 스타 기업들을 키우려하고 있죠. 그러기 위헤서는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 육성이 필수조건입니다. 제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서비스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는 지역의 중추관리기능 육성을 위해서도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을 키우는 노력은 시급한 추진사안이라고 했다.

그는 중앙정부도 재정지원을 하고 있는만큼 지방정부와 협조, 지역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제대로된 노력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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