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자들 홀로 키우는 동수 할아버지에게 640만원 전달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12일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손자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동수 할아버지(77·본지 31일자 10면 보도)에게 독자분들이 보내주신 640만 2천900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할아버지는 "기사가 나간 후 힘내라는 이웃의 말을 많이 전해들었다."며 "신문기사만으로도 큰 힘을 얻었는데 성금까지 받게 돼 정말로 고맙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할아버지는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손자들을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키우겠다."고 전해왔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판자집에서 홀로 손주들을 키우고 있는 최원자(67·여·본지 7일자 10면 보도) 할머니를 돕기 위해 21개 단체, 62명의 독자분들께서 631만 3천18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100만 원 ▷정약국 50만 원 ▷(주)태원전기 40만 원 ▷국제전기(주) 30만 원 ▷선산컨트리클럽 30만 원▷3공단 경북열처리 20만 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20만 원 ▷대구시 공무원 노조 일동 20만 원 ▷(주)대화전력 20만 원 ▷성서세브란스피부과 10만 원 ▷부림새마을금고 10만 원 ▷경동치과 10만 원 ▷수흥섬유(주) 10만 원 ▷보성약국 5만 원 ▷쌍둥이 찜질방 5만 원 ▷강림지게차 5만 원 ▷세창약국 5만 원 ▷북중 2학년 7반 4만 280원 ▷탑독서실 3만 원 ▷이연합치과 3만 원 ▷참빛모임 2만 원

▷김동실 20만 원 ▷성호상 15만 원 ▷김성훈 임길포 장병국 한미숙 10만 원 ▷김미해 6만 원 ▷최신연 전홍영 도창렬 박승호 유관식 김상기 정순원 정혜원 노광자 박매자 5만 원 ▷김정욱 4만 원 ▷이태구 김수향 최영 김태욱 이옥순 김시원 김재봉 이인순 이정량 3만 원 ▷신재만 2만 5천원 ▷장은주 장경희 준기 이정선 김금이 성영식 유정재 진상호 이준교 곽해율 류휘열 2만 원 ▷박혜성 우창곤 조원규 이정현 김수길 박태용 김정만 이현철 김정림 유창식 남복현 편복식 최태호 장인호 김영희 한춘봉 1만 원 ▷이동우 5천원

또 '1129'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1만 2천900원, '무기명'이란 이름으로 한 분이 5만 원, '사랑모아'란 이름으로 한 분이 4만 원, '석희석주'란 이름으로 한 분이 3만 원, '이웃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2만 원,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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