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충효동 도시개발사업지구 내에서 한반도 동남부지역에서는 최초로 바닥에 돌을 깔아서 화덕을 설치한(석상위석식 노지) 청동기시대 이른 시기의 방형 주거지가 확인돼 학계 관심을 끌고 있다.
(재)신라문화유산조사단은 "충효동 도시개발사업지구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주거지 가운데 2, 3, 23호에서 석상위석식 노지를 갖춘 장방형 주거지가 한반도 동남부지역에서는 최초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와함께 청동기시대 주거지 38동, 청동기시대 구상 유구 8기, 통일신라시대 도로 등 청동기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모두 49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각목돌대문 토기도 출토됐다.
신라문화유산조사단 김광명 책임연구원은 "석상위석식 노지를 갖춘 장방형 주거지는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시대의 과도기 때 주거지 집단의 성격과 당시의 취락구조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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