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LP가스통과 라이터를 들고 모텔에 들어가 자살을 기도한 40대가 철창행. 대구 북부경찰서는 15일 휴업 중인 성인오락실 월세 16개월 치(3천200만 원 상당)가 밀려 주인이 가게를 비워달라는데 앙심을 품고 주인이 운영하는 모텔을 찾아가 LPG통을 터뜨리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오락실 업주 이모(40)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15일 0시 45분쯤 자신의 오락실 건물주(49)가 운영하는 대구 북구 산격동 한 모텔 객실에 20kg들이 가정용 LPG통을 들고 들어가 '같이 죽자'며 밸브를 열어 라이터를 켜려고 하는 등 소동을 부린 혐의. 이날 소동으로 당시 모텔에 있던 손님 8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경찰은 서장까지 나서 1시간 이상 이 씨와 대치하며 설득하기도.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