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4·25 재·보궐선거 후보공천과 관련, 기초단체장을 새로 뽑는 경북 봉화군과 서울 양천구와 경기 양평군 등 3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또 광역 및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지역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경북의 청도, 청송, 영양군 등지도 경우에 따라선 이번 재·보선에서 전략공천 지역이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할 경우 중앙당에서 공천이 가능하다.
안경율 제 1사무부총장은 15일 최고위원 회의에서"해당 지역은 중앙당 공천심삼위원회가 공천심사를 하되 시·도당 의견도 반영하겠다."며"자격심사 기준은 ▷도덕성·참신성 ▷개혁성·미래지향성 ▷행정능력·전문성 ▷대선기여 잠재력 등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공심위원인 김태환(구미을) 의원은"중앙당에서 공천심사를 하기 위해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며 "아직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하지 않은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자 선정의 경우 시·도당에서 굳이 공천을 하겠다면 공천권을 넘겨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은 황우여 사무총장, 안경률 제 1사무부총장, 전용학 제 2사무부총장, 김태환·허천 의원과 외부인사로 박영식(여) 변호사와 의사인 조현미 씨 등 7명이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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