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 앞둔 직장인들, "가장 큰 걱정거리는 돈"

'설엔 역시 돈'이 직장인들에겐 가장 걱정거리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취업포탈 갬콤(www.gemcom.co.kr)이 최근 지역 직장인 1천481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에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전체의 51.7%가 '금전 지출'이라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43.7%, '30대' 51.6%, '40대' 65.2%, '50대 이상' 78.3%가 각각 금전 지출로 답해 연령이 높아질수록 부담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혼(55.5%)보다는 기혼(65.8%)이 더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전지출에 이어 설날 부담스러운 일로는 친지들과의 만남(15.6%)과 귀성인파로 인한 극심한 교통체증(15.1%), 과중한 가사노동(10.9%), 선물고르기(5.9%), 차례 성모(0.8%) 순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사용처로는 '부모님 용돈'(30%)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그 외에 추석선물 마련( 23.9%), 용돈(비상금)(21.3%), 저축(18.3%), 카드결제(6.5%)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한편 설 연휴 기간 동안 고향 및 친지를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51%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20% 낮게 조사됐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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