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해안 절경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새로운 해안 산책로가 오는 8월 완공 예정으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울릉군은 도동항 관문 해안 좌안도로와 행남등대, 저동항 촛대바위를 동시에 연결할 총연장 0.915㎞(해안산책로 358m)의 해안도로를 52억 6천400만 원을 들여 친환경 공법으로 시공 중이다.
푸른 바다와 현무암의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이 구간에는 교량구조물 10개소, 전면 개방 굴착식 터널과 전망대, 휴식공간,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행남 저동 구간 산책로는 바다 위를 지나는 구름다리와 바위를 깎은 터널을 연결하는 공법으로 시공해 이곳에서는 동·남·북향의 해안 절경과 함께 맑은 날 육안으로 독도를 조망할 수 있다.
또 도동항에서 행남등대를 연결하는 구간에는 300년 이상 된 후박나무 군락지와 바다의 절경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환상적인 관광코스가 이어져 좀더 특별한 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왕해국과 울릉국화, 털머위, 황금동백 등 군데군데 울릉도 자생식물 군락지가 있어 생태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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