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2006년도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공기업경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고, 박상철(52·사진)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이 대통령 근정포장, 장세철(50) 상하수도행정담당이 행자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행자부는 지난 15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벡스코)에서 마련한 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상하수도 공기업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공기업 경영 현실화에 필요한 비효율적 낭비요소를 과감히 제거하는 등 공기업 조직 혁신과 제도 개혁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특히 박 소장은 부실재정 탈피와 예산 절감, 상하수도 공기업 행정의 대민 서비스 향상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 경영혁신을 과감히 추진해 각종 성공사례를 남기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상주시는 그동안 취수장에 자체적 정수시설을 갖추고 수돗물을 350㎖들이 PT병과 18.9ℓ들이 생수를 지난해 1월부터 각 부서와 행사장에 무료로 공급해 연간 수천여만 원의 경비를 절감해오고 있다. 또 검침 민간위탁, 읍·면 상수도시설 통합한 상수도 광역화 사업, 소그룹별 팀제운영 등을 통해 연간 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불필요한 인력 15명을 감축하는 등 상하수도 공기업 업무를 혁신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상주시 상하수도 공기업 운영 분야에서 각종 정부기관 표창과 공무원 유공표창 등 모두 25개의 상을 휩쓸어 전국 최고 공기업경영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상철 소장은 "공기업경영에서 경영주체인 조직 구성원들의 발상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잘못된 부분을 스스로 고치고 모든 가능성에 대한 도전정신과 프로정신을 갖는다면 공기업 경영은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사진) 박상철 상하수도사업소장(오른쪽)이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공기업경영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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