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인 포항시 죽장면 상옥1,2리가 슬로우시티로 조성된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22일 현지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슬로우시티 선포식을 갖는다.
상옥리 슬로우시티 사업은 자매결연을 체결한 단국대학교 유기농연구소가 지원, 2010년까지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마을로 가꿔진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15억 원 등 2010년까지 95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상옥리 173호 농가가 경작하는 전체 농경지 231ha에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 100%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취득토록 하고 생태마을, 에너지자족마을 개발 등 상옥리만의 독특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상옥리를 도시민의 농촌체험 및 휴식 공간으로 꾸며 손모내기, 농작물수확, 메뚜기잡기 등 계절별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상옥리는 포항에서 가장 오지로, 자연 환경이 훼손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그동안 친환경마을로 주목받아 왔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슬로우시티(slow city): 느린마을이란 뜻의 의미로 물질보다는 자연 본래의 본능으로 회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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