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UN을 연결하는 에너지 상설협의체 구성이 추진된다.
경주 위덕대와 뉴욕공대(NYIT)는 경북도, 대구·경주시와 함께 26~2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국제 에너지컨퍼런스(IECE 2007)를 연다.
이 컨퍼런스에는 안와룰 카림 초드후리 UN 사무부총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석,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하고 있는 경북도와 UN간에 재생에너지 등 분야의 교류·협력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논의한다.
한재숙 위덕대 총장은 "방폐장, 한수원, 양성자가속기, 원전, 풍력단지 등이 집적되는 경북 동해안권은 세계적인 에너지벨트로 손색이 없다."며 "UN과 상설협의체를 구체화해 에너지클러스터 발전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뉴욕주 상원의원과 반기문 UN총장이 영상메시지를 전달, 경북도와 UN간의 교류·협력을 지원한다. 또 1960년대 우주인으로 UN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에너지관련 정책결정에 영향력이 있는 브라이언 오리어리(신에너지운동위원장)도 재생에너지분야 주제 발표를 한다. .
이밖에도 줄리아노 에드워드 NYIT 총장, 김영주 산자부 장관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등 관계 인사와 한준호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윤맹현 한전원전연료(주) 사장, 박창규 한국원자력연구소장,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류강식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장 등 에너지 분야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원자력, 화석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전력 등 에너지원과 국가 경제수준에 따른 에너지 정책동향을 점검하고 한국의 에너지 정책과 세계시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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