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채보상운동의 현대적 의의'를 찾는 학술토론회가 21일 대구 중구 동인동 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다시 원점에서 성찰한다.'는 주제로 발제한 김영호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장은 100년 전 국채보상운동을 '근대 시민민족주의의 전국적 전개', '한국 최초의 전국적 NGO 운동'이라고 명명하며 한국 시민운동의 원류로 정의했다.
또 문신자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 김영철 계명대 교수, 류진춘 경북대 교수,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최열 환경운동연합대표 등 이날 토론에 참가한 패널 7명도 "국채보상운동이 가진 뜻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침체된 대구를 살려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경제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정신이 대구에서 시작됐지만 오히려 대구의 현재 경제는 어려움에 부딪쳐 허덕이고 있다는 것이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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