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자매도시들 "세계육상대회 개최 응원합니다"

○…대구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 삿포로, 하마마츠와 중국의 닝보(寧波), 양저우(揚州)가 대구시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최근 전해왔다.

이들 도시는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대구시의 대회 유치 계획이 성공을 거두길 기원하며, 대구시가 대회를 개최하면 관람단을 파견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대구시는 21일 전했다. 닝보시의 마오 광 리에(毛光烈) 시장은 "대구시가 대회 유치를 신청한 도시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도시로, 대구에서 개최되면 한국의 스포츠 발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육상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외 교류도시들의 응원메시지가 대회 유치위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큰 힘을 보태주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 칭다오(靑島)를 비롯해 다른 자매교류도시들의 응원 서신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를 지지하고 나섰다.

22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의에서 류규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회 유치를 위한 전국 시·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타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15명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대구 유치를 만장일치로 지지하는 한편 해당 시·도의회 별로 대구 유치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류규하 운영위원장은 "이날 회의는 IAAF(국제육상경기연맹)실사단의 대구방문에 맞춰 대구유치를 위한 분위기 조성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지난 달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모임에서도 결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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