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앞다퉈 '사자'에 나선데다 프로그램 매수까지 더해지면서 이날 오전 11시 35분 현재 1,465.87을 기록, 지난해 5월 11일의 유가증권시장 최고치(1,464.70)를 넘어선 것.
코스닥시장도 이의 영향으로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스닥지수가 한달만에 610선을 넘었다.
22일 오전 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35분을 전후해 1,465.87을 기록중이다. 전날보다 14.49포인트 오른 것.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3분 무렵 1,467.02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오전 11시 35분을 전후해 전날보다 2.86포인트 오른 611.0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비슷한 시각 611.46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혼조세에도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따른 엔화강세와 이로인한 수출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수출주를 중심으로 5일 연속 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현재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증권 등을 중심으로 273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매매도 415억 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부진했던 IT주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김병영 현대증권 대구경북본부장은 "예상보다 더 빨리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일부 조정을 거치기도 하겠지만 다음달까지 무난히 1,500을 넘어선 뒤 하반기에는 더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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