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토의 19.1%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은 박정희대통령의 선견지명으로 구미와 포항 등 어느 지역보다 생산력 높은 산업단지, 그리고 참외, 사과, 인삼, 한우, 대게 등 다양하고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신라권(경주), 대가야권( 고령), 북부권(유교문화), 청정 동해와 울릉도· 독도, 소백산, 주왕산 등 엄청난 관광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우위 요소를 가진 경북이 낙후되어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도지사가 일을 하지 않아서인가 아니면 경북 지역의 시장군수가 무능해서인가?
경북의 각급 자치단체에서는 주말 관광객과 기업 유치를 위해 빚도 내고 지원도 받아 다양한 관광자원과 농공단지 등 산업기반시설을 개발하고 있지만 경북을 찾는 기업과 관광객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열악한 재원의 낭비만 초래한 꼴이 되었다.
본인은 경북의 경제 성장이 저조한 원인이 낙후된 교통망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세계 어디를 봐도 사통팔달 교통망이 잘 연결된 곳은 도시가 발전하고 그러하지 못한 곳은 항상 발전에서 도태 되어왔다. 경북 도민과 기관단체장들의 피땀어린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관광객을 유치하지 못하는 것은 경북의 낙후된 광역 교통망에 있다고 판단되어진다. 서울에서 경북의 접근성이 가장 용이하다는 문경까지는 3시간, 영양 · 울진등은 말하기 조차 부끄럽다.
한은 자료에 의하면 2006년 여행수지 적자는 129억 달러였다. 서울에서 비행기에 오르면 1시간 이내에 중국 · 동남아 국가까지 데려다 주며 이국풍경을 제공하는데 경북까지의 관광은 너무나 멀다.
또, 공장증설을 추진하는 하이닉스 관계자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공장증설의 중요요소라 피력했다. 새로운 광역교통망의 구축 없는 경북의 기업과 관광객 유치는 어렵다는 것이다.
도지사께서는 용단을 내려 40여년이 지나 노후된 경북의 광역교통망을 새롭게 구축하여 경북의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할 것이다.
낙후 된 시외버스 노선망의 대안은 소형 항공노선망을 설치하는것 뿐이다.
경상북도의 소형 항공 산업 진출과 노선망 구축을 강력히 촉구하며. 경북의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관광객과 기업유치 경쟁력을 제고시켜야 할 것이다. 아울러 낙후된 버스노선망도 새롭게 정비하여 항공노선망과 연계, 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신속하고 편리한 경북만의 교통서비스를 방문객에게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소형 항공기의 운항으로 이미 도래한 항공 우주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항공 우주산업을 지역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도 시급히 소형 항공 노선망은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
대구는 40여 년 전에 경북지역과 함께 구축한 버스 노선망 설치후 엄청난 재원을 투입하여 전(지하)철, 고속철을 이용한 대중 교통망으로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며 차세대 교통망을 준비하고 있다. 도지사께선 조속히 신광역 교통망의 대안인 소형 항공기 노선망을 구축하고, 소형 항공산업을 육성하여 낙후된 지역 발전을 견인하여 주기 바란다.
김석호 뉴라이트 경북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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