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소방관청인 '禁火都監(금화도감)'이 세종 8년인 1426년에 설치됐다. 1426년 2월 도성에서 방화로 큰 불이 잇따라 발생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많이 났다. 그러자 조정은 금화도감을 설치하여 화재의 방지와 개천과 하수구의 수리 및 소통을 담당하게 하고 화재를 이용한 도적들을 색출하게 하였다. 관원은 提調(제조) 7인, 使(사) 5인, 副使(부사)·判官(판관) 각각 6인을 두었다.
금화도감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청명절(양력 4월 5일쯤) 3일전부터는 이른 아침, 바람이 불지 않을 때에 불을 때어 음식 익히는 것을 허락하고 청명일에는 하루종일 불과 연기를 금하기도 했다.
금화도감을 설치한지 4개월만에 도성의 관리를 맡은 수성도감과 통폐합해 수성금화도감으로 만들었다가 그후 큰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1460년 중앙 각 관서의 대폭적인 인원감축 및 기구축소 때 도감을 폐지했다.
1481년(성종 12)에 화재가 자주 일어나고 도둑질을 위한 방화가 많아져 사회적 재앙으로 등장하자 '修城禁火司(수성금화사)'로 부활해 조선시대 소방 조직을 이끌어 나갔다
▲1815년 나폴레옹, 엘바 섬 탈춤 ▲1963년 민주공화당 창당
정보관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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