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냇저고리·장난감 등 엄마가 직접 만든 'DIY' 인기

'태교, 인터넷으로 뚝딱'

똑똑해진 엄마들은 뱃 속 아기를 위해 시간과 돈의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도 이런 교육열이 이어지고 있어, 인터넷 사이트에는 각종 태교 관련 프로그램들이 성업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임신부 DIY(Do it yourself) 시장. 태어날 아기를 위해 배냇저고리 등을 직접 만드는가 하면 펠트로 알록달록한 장난감까지 미리 만들어두는 임신부들이 많다. 아기에게 하는 첫 선물인 만큼 고급 재료가 많아지고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 특징.

전문가들은 ▲초기에는 물건을 만들기보다는 심신의 안정이 먼저인 만큼 비교적 만들기 쉬운 배냇저고리, 베개, 손싸개 등을 만들고 ▲중기에는 몸이 편안해지므로 좀 더 어려운 딸랑이·싸개·턱받이·모빌 등을 만들고 ▲말기에는 배가 불러 큰 것을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모자·보행기 신발 등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이밖에도 임신부들은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 영어 태교 프로그램, 태교 일기장 등을 온라인상에서 자주 찾는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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