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쁜 일정이 이어지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는 28일 오전 FA컵대회 16강전 재경기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한 지 3일 만에 열리는 FA컵대회 16강전 재경기에는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이 출전 시간을 늘려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보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과 레딩의 설기현도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25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9분간 뛰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이동국은 28일 오전5시 웨스트브로미치와의 FA컵대회 16강전 원정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25일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던 마크 비두카와 85분을 소화한 아예그베니 야쿠부의 체력적 부담이 있어 이동국은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동국에 대한 미들즈브러 팬들의 성원이 뜨거운 점도 이동국에게는 힘이 되는 부분이다.
1차전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겼던 웨스트브로미치는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 머물렀던 팀으로 현재는 2부리그(챔피언십리그) 2위에 올라있는 만만찮은 상대다.
비슷한 시각 박지성은 레딩과의 FA컵대회 16강전 재경기 원정경기에 나선다. 2경기를 쉰 박지성은 라이언 긱스 등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설 전망.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레딩의 설기현도 출전할 것으로 보여 또 한 차례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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