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지역에서 거래된 부동산은 11만1천여 건에 거래 금액 16조 3천900억 원, 경북은 19만3천182건에 전체 거래 금액이 11조7천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의 전체 부동산 거래 건수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이나 되며 거래 금액은 7조9천105억 원, 아파트 1채당 평균 거래가는 1억4천만 원이었다.
건설교통부가 26일 발표한 '2006년 부동산 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거래된 부동산은 342만 건, 거래 금액은 425조 원이었다. 이는 2005년 GDP(806조 원)의 52% 수준. 또 전체 거래 금액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이 65%인 276조 원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전체 부동산 거래 건수 중 아파트가 50%, 토지 27%, 단독주택 11% 순이었으며 경북 지역은 토지 거래가 64%로 가장 많았다.
전국적으로는 부동산 거래량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38%로 가장 높았고 토지 37%, 단독 주택 5%였으며 전체 거래 금액 중 실거래 신고가 71.4%, 검인 24%, 경·공매 및 수용이 4.4%를 차지했다.
또 대도시별 부동산 거래 금액을 살펴보면 서울이 115조7천800억 원으로 전국 거래금액의 27%를 차지했고, 인천이 20조1천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은 16조8천억 원으로 거래 건수는 대구보다 5천여 건이 많았지만 전체 금액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대전은 14조4천억 원, 광주는 8조5천억 원이었다.
한편, 대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8월 2천527건으로 최저치를 보인 뒤 9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11월 5천776건, 12월 6천700여 건으로 높아졌으며 경북도 8월 2천300여 건 수준으로 거래량이 떨어졌으나 11월부터는 4천 건 이상의 거래량을 보였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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