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지난해 거래된 아파트 중 최고 가격은 수성구 황금동 태왕 아너스 75평형으로 11억 원이었다.
건교부가 발표한 2006년 아파트 실거래가 조사에 따르면 대구에서 9억 원 이상 값에 거래된 아파트는 모두 77채이며, 종합부동산세 대상인 6억 이상 아파트는 모두 324가구.
최고가로 거래된 황금동 태왕 아너스는 75평(3층)으로 지난해 9월 매매 됐으며 평당 매매 가격은 1천460만 원 이었다. 또 같은 아파트 55평형은 평당 1천309만 원, 46평형은 1천260만 원으로 대구의 동일 평형 대비 평당 거래가격에서 각각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 수성구에서 태왕 아너스에 이어 가격이 높은 아파트는 수성 4가 대림 e-편한세상으로 지난해 12월 33평형이 3억3천300만 원에 거래가 됐으며 45평형은 4억5천300만 원, 지난 1월에 거래된 47평형은 4억7천500만 원이었다. 각 평형별로 평당 거래 가격은 1천만 원 수준.
분양권 프리미엄이 한동안 최고가를 기록했던 범어동 유림노르웨이 숲은 거래 건수가 1건으로 지난해 11월 48평(3층)이 4억3천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서구 지역 아파트도 평당 최고가격이 1천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거래된 용산동 롯데캐슬 아파트 57평형이 거래가격 5억4천250만 원, 48평형도 4억7천800만 원이었으며 도원동 롯데캐슬레이크 60평(2층)은 5억3천250만 원에 거래가 됐다.
북구 지역 평당 최고가는 지난해 12월 거래된 침산동 코오롱 하늘채 2단지 64평형으로 5억6천만 원에 거래가 이뤄져 평당 거래 금액이 875만 원이었으며 남구와 중구 지역 등은 신규 입주한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적어 최고가 매매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대구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5만6천 가구 중 3억-6억원 사이 아파트는 3천733가구였으며 1억-3억 원사이가 전체 거래 건수의 47%(2만6천965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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